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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언어발달을 위한 자극 주기

생후 12개월 된 아이는 ‘엄마, 아빠’ 등의 단어를 시작으로 언어폭발 시기를 거쳐 두 단어 이상의 조합을 산출할 수 있게 돼요.😊 보통 24개월에서 36개월에 이르기까지 많은 언어발달이 이루어져요. 이 시기 엄빠들은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이 혹시 늦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해요. 오늘은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자극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기 언어(Baby talk) 사용하기맘마? 맘마? (무한 반복)

‘버스’를 ‘빵빵’으로, ‘밥’을 ‘맘마’로, ‘강아지’를 ‘멍멍’으로 바꾸는 말을 ‘아기 말’이라고 해요.👶 ‘아기 말’은 말 그대로 목표 단어를 아이가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말이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목표 단어를 아이에게 들려줄 때 노래처럼 ‘운율을 가미하는 것’이에요. 

실제로 무미건조하게 [빵빵]하는 것보다 리드미컬한 박자와 음을 넣어 [빵~빵!]이라고 들려주는 게 언어발달에 더 효과적이랍니다.🌻 이처럼 운율이 가미된 언어는 청각적인 기억력👂 을 높이고 언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줘요. 


비언어적 몸짓을 언어로 바꾸기까까 맛있어?

언어에는 꼭 구어로 산출하는 ‘말’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사람의 표정과 말투, 태도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도 언어에 포함되죠.🙋 보통 언어 이전기의 아이들은 이러한 눈빛과 몸짓, 혹은 울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요.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언어적 몸짓을 놓쳐서는 안 돼요! 

설령 아이가 언어 이전기에 있더라도 아이의 비언어적 몸짓을 반드시 구어로 바꿔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 과자를 향해 손을 뻗는다면 바로 과자를 제공하기보다 [까까 줘], [까까 주세요] 등의 적절한 언어로 모델링해주세요.👊


눈치 없는 부모님 되기아빠 못 알아들었엉? 말로 해줄테야?

보통 생후 30개월 전후로 언어발달이 늦어 걱정하는 엄빠들이 많아요. 언어발달 지연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엄빠들이 아이의 눈빛만 보고도 그 의도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해요.

아무래도 아이의 생활패턴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조금만 울어도 장난감을 가져다주고, 아이가 조금만 울어도 과자를 가져다주는 경우를 말해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다 보면 우리 아이는 의사소통 의도를 가질 필요가 없어요.😑 

언어를 사용하려면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주변 환경이 충분히 충족된다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때문에 ‘눈치 없는 부모’가 되어 “뭐가 필요해?”, “응, 뭐라고?”라며 언어사용을 유도해주세요.😉 위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수칙만 지켜준다면, 우리 아이의 폭발적인 언어발달을 목격할 수 있을 거예요.